[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고창군 친환경 쌀생산단지연합(석탄쌀단지, 봉산들단지, 용두단지, 송암단지, 여곡단지)이 지난 16일 쌀10㎏ 100포(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고창 친환경연합회 류제관 회장과 단지장들은 “고창에서 생산된 쌀로 고창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자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자재 가격상승과 쌀값 폭락 등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이겨내고, 고창 농업을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을 찾은 많은 관광객에 고창 친환경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탁된 쌀 100가마는 고창군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