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 에서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수험생의 탈선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하여 청소년 운집 예상 지역 순찰 및 유해환경에 대한 집중 계도·단속에 나선다.

제주경찰청은 청소년들이 비행·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동계방학 기간까지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수능 당일인 오는 17일은 경찰·교육청·유관단체 등이 합동으로 청소년 비행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무인점포 및 유흥가·공원 등 청소년 비행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숙박업소·주점·편의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 업주·종업원 대상 신분증 확인 의무 관련 계도·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및 단속 대상행위는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의 출입·고용 ▵이성혼숙 묵인 등이다.

한편,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수능 이후 긴장이 풀어지면서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쉽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감염 우려도 큰 만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