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완주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용진노인복지센터(시설장 조주현)가 10월 한 달 동안 전체 대상자를 대상으로 우울예방프로그램으로 사진힐링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힐링프로젝트는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물품이나 현재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현장에서 출력해 준비한 종이액자에 담아 스티커로 꾸미거나 자신에게 해주고픈 말을 적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 어르신은 “거의 매주 며느리가 집에 오는데 냉장고에 붙여놓은 사진을 보고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갔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도운 담당 생활지원사는 “어르신들이 사진 찍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셨는데 막상 출력한 사진을 액자에 넣어드리자 여러 장의 스티커를 골라 예쁘게 꾸미시기도 하시고 냉장고에 붙여놓은 사진을 한참 바라보셨다”고 말했다.

용진노인복지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용진읍과 봉동읍 소재지에 있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이번 우울예방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인지활동프로그램, 건강운동교육, 사회참여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 또는 그 가족 등이 각 읍사무소에 방문 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