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운영사무국(이하 사무국)은 "구좌읍 세화리(우유팩 특화거리)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구팩 운동회>를 오는 11월 6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구팩 운동회> 시민프로그램은 지구팩(지구를 구하는 팩사냥꾼) 캠페인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우유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우유팩 자원화 필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지난 23일 탑동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체험! 우유팩의 현장>에 이어, 구좌읍 세화리 일대에 조성된 우유팩 특화거리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날 운동회는 우유팩을 활용해 △팩 높이 쌓기△팩 구분하기△팩 뒤집기△팩 멀리 던지기 등 다양한 대회종목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또한, 체험프로그램은 △우유팩 고체치약 케이스만들기(40명), △카드케이스만들기(40명)가 운영되며 내달 2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사전신청(https://forms.gle/Uik8HxpKSk8uHu6o6) 하면 된다. 운동회는 오는 11월6일(일) 오후1시부터 4시까지, 구좌읍 세화리 질그랭이거점센터 1층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우유팩 1천여개로 제작한 파빌리온이 선보일 예정이며, 우유팩은 지구팩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제주우유에서 지원한다.

<지구팩 운동회>는 디프다제주(대표 변수빈)와 함께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며, 디프다제주 인스타그램(＠diphda_jeju)과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인스타그램(＠platform.jeju)을 통해 관련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지구팩 운동회>에 앞서 우유팩 자원화 실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10여개 워킹그룹 기관들과 협력기관(단체)인 제주시니어클럽(우유팩 수거), 제주푸른컵(우유팩 협력카페 모집), 세화리마을협동조합(우유팩 특화거리), (주)제주우유 등이 참석해 우유팩 자원화 협약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민·관·공 등이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현재 13개 광역 시·도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제주는 민간·공공기관·대학·지방자치단체 등 33개 기관·단체 등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5개 실행의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