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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 제주목 관아 內 연희각 에서 오페라로 대성황
문화예술의 꽃 오페라로 제작된 제주만의 콘텐츠 실제 이야기 10.22.(토) 오후7시30분 공연
문상준 기자
2022년 10월 27일(목)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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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 제주목 관아 內 연희각 에서 오페라로 대성황

[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 제주음협)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10월 22일 제주목 관아 연희각 야외무대에서 제주 최고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창작오페라 ‘홍윤애’ 하이라이트를 대 성황리에 마쳤다.

제주만의 언어와 색채를 담고 있는 오페라 700여 명의 제주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귀에 익숙한 민요선율을 넣어 극의 요소요소에 제주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순수한 제주 토속어를 사용하여 도민들에게 정감을 더해주었다.

때는 1777년 조선시대 정조 암살미수사건(정유역변)에 연루된 조정철이 제주도로 유배를 오면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로 토박이 비바리 홍윤애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이다. 제주목 관아, 안거리, 밖거리가 있는 제주 초가집, 제주의 풍경 등 제주의 정겨운 모습을 LED 영상으로 선보였다.

예술총감독에 제주 음협 지회장 오능희 씨, 작곡에 제주고 졸업, 경희대학교에서 음악학박사를 취득한 제주 출신 홍요섭 씨 그리고 대본에 제주문인협회장을 지낸 고훈식 씨, 연출에 극단이어도 강명숙 씨가 참여했다.

그리고, 홍윤애 역할에 소프라노 고지연(국립제주음대 성악과, 이화여대 음악 석사) 씨, 그의 남편 조정철 역에 테너 고용준(국립제주음대 성악과, 한양대 음악 석사 수료) 씨, 김시구 역에 바리톤 김성국(오현고 졸업, 경희대학교 박사) 씨가 역할을 맡았다. 협연에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민간 오케스트라인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인규)와 임대흥 씨가 지휘봉을 잡았다.

위와 같이 제작진과 출연진에 제주 출신 예술인으로 구성되어 제주지역의 뛰어난 문화예술 능력을 제주어로 구사하고, 제주의 미를 한껏 선사하며 문화예술의 꽃 종합예술인 오페라가 제주산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다소 날씨. 시스템 등 불안한 야외무대의 모습을 기대 이상으로 시대적인 배경과 관아에서의 제주 목사 등장 신과 야외의 특징을 살려 주인공 조정철이 제주 목사로 부임하는 신을 실제의 말을 등장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에 긍정적인 모습이였다.

60여 분의 하이라이트로 준비해 보여준 만큼 더 단단하게 제주의 모습과 내용을 실어 내년에 완성된 창작오페라‘홍윤애’의 본공연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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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san0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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