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보성교육지원청 보성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에서는 도서관 이설 4주년을 기념하여 10월 8일(토)에 개최한 ‘2022. 독서 어울림 한마당’이 1,200여명의 지역민 참여로 도서관이 지역의 소통과 만남의 공간임을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는‘도서관을 품다, 마음을 열다’라는 주제로 공연, 체험, 전시 등 17개 행사를 진행하였다. 공연 “책 읽어주는 마술사 [마술 책방]”과 “샌드아트 [쓰레기통 요정]”은 가족 단위로 많이 참여 하였으며, 쉽고 재미있게 그림책을 풀어내어 관람자로 하여금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였다.

체험프로그램은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6살 어린이가 그림책을 읽고 꼬물꼬물한 손으로 감정다발을 만드는 ‘리딩푸드’부터, 어른들의 손끝에서 쪽빛으로 물드는 ‘천연염색 스카프’까지 모두 9개의 체험 행사는 준비된 재료를 모두 소진하며 끝이 났다.

행사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은 “보성지역이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적고 놀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라 무엇인가 경험하려면 다른 도시로 가야했는데 이번 도서관 행사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웠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알차게 하루 보낼 수 있어서 아이도 어른도 신나는 하루였다.” “이번에 만든 예쁜 독서대로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 “다양한 행사도 많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하려는 도서관 직원들 모습도 참 인상 깊었다.”등 홈페이지 참여후기 남기기와 도서관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100여 개의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