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지난 11일 ‘비만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대정읍 향토오일시장에서 건강체험 홍보관을 운영하였다.

‘비만 예방의 날’은 매년 10월 11일이며 올해는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지방 줄이자」를 슬로건으로 서부보건소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보건소에서 합동으로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서귀포시 서부지역의 경우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비만율이 37.9%로 제주도(36.0%)와 전국(32.2%)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비만 예방관리의 중요성 인식과 지역주민 대상 대대적인 홍보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보건소에서는 홍보‧캠페인과 더불어 모바일 앱(워크온)을 활용한 ‘비만 예방 걷기 챌린지(1일 7천보 한 달 21만보 걷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부보건소 워크온 커뮤니티 가입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추후 추첨을 통하여 성공자 달성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경로당, 복지회관, 사업장을 방문하여 체지방 측정과 건강상담 등 찾아가는 비만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10월 22일(토) 지역주민 100여명과 함께하는 비만 예방 걷기 대회 개최, 10월 중순부터는 「성인 비만예방관리 표준 프로그램」시범사업 운영 등 다양한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인식을 심어주어 제주지역 비만율 개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