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보육원 등 시설을 떠나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가정위탁, 그룹홈,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생활하다 만18세 또는 만24세가 되어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진흥원은 지난 8월 도내 자립준비청년 대상으로 실시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립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산회계2급 자격 취득과정」과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전산회계2급 자격 취득과정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제주시 서사로 43)에서 진행되고,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은 10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제주관광대학교 관광관(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715)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각 과정별로 도내 자립준비청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비, 재료비 등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실습, 사회환원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10월 12일까지 모집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평생교육부(☎064-726-987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고승한 원장은“앞으로 진흥원에서는 도내 평생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자립준비청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취약계층, 교육 소외지역의 평생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