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의 혁신모델로서, 청년 혁신인재 양성 및 취창업 통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더큰내일센터(센터장 김종현, 이하 내일센터)가 오는 9월 30일(금)부터 10월 1일(토)까지 ‘Together & Tomorrow’를 주제로 출범 3주년 컨퍼런스를 성료했다.

1일차 행사에서는‘함께’와‘가치’를 주제로 청년들이 고민을 공유하고 성장의 방향을 논의하였으며, 우수 취창업사례 공유회, 센터 창업팀 홍보부스, 3주년 성과를 보고하는 메인행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2일차 프로그램은 청년과 제주의‘내:일’을 주제로 제주더큰내일센터 참여자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 이병남 前 LG 인화원장의 북토크콘서트와 직무네트워크 프로그램에서는 커리어엑셀러레이터 김나이 대표의 진로 컨설팅, 마케팅 전문가 김수진 대표(김수진 Works)의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진로, 직업, 미래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모색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탐나는인재,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유관기관 대표 및 센터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제주더큰내일센터는 2019년 탐나는인재 1기를 시작으로 2022년 7기까지 지원자는 총 2,012명이며 550명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1~6기는 그동안 213개의 팀프로젝트와 진로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켜나갔다.

센터 교육과정을 이수한 74.5%는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였으며,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의 만족도는 4.6점(5점만점)에 이른다. 또한 센터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한 탐나는기업은 632개사로 탐나는인재의 역량이 검증됨에 따라 도내외 기업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센터 출신의 창업기업은 49개사로 지역 혁신의 촉발자가 되고 있으며, 중앙 및 지방 공모사업에 90건이 선정되어 총 19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도외에서 제주로 정착한 청년은 100명 중 75명으로 정착률 75%를 나타내는 등 지역의 다양성과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22년 7월부터 선발을 시작한 탐나는인재 7기는 2.6: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총 75명(디지털트랙 15명)을 선발하었다. 그동안 서류 및 인성검사, 자격검증, 면접을 거쳐 선발된 7기 청년들은 평균 28세, 남녀 비율은 52:48로 나타났다. 희망진로분야는 취업희망자 55명, 창업희망자 20명이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트랙에 총 15명이 선발되었다. 7기 참여자들은 9월30일 마인드셋 워크숍을 시작으로 10월4일부터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김종현 센터장은“제주더큰내일센터와 탐나는인재들이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제주더큰내일센터가 제시한 제주형 청년보장제 모델의 성과에 전국이 주목하였고,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청년의 내 일이 제주의 내일이 될 수 있도록 깊이있는 진단과 해결방법을 통해 제주형 청년보장제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