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양시연) 산하시설 서귀포시종합재가센터(이하 센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돌봄종사자(생활지원사) 전원에게 투명마스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은 센터 소속 생활지원사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가 오히려 난청인 어르신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종사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센터에서 이를 서비스 제공에 반영한 결과이다.

서귀포시종합재가센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만65세 이상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노후생활 보장, 건강 유지 및 예방을 위한 공공돌봄서비스 사업으로 평소 생활지원사와 어르신과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투명마스크 지급으로 난청으로 대화가 어려운 어르신들과 입모양을 보면서 정확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돌봄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투명마스크 방역물품을 지급받은 생활지원사는 “그동안 어르신께 말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 답답한 부분이 많았는데 투명마스크가 지급되어 어르신과 편하게 소통이 가능해져 어르신들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재)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서귀포시종합재가센터는 지난 6월 개소하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함께 재가방문요양서비스, 긴급(틈새)돌봄서비스, 발달장애 청소년방과후활동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