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무주군은 관내 청년업체인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대표 박용수)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국제문화재산업전의 홍보부스(문화유산 유유자적)에 참가해 무주를 알리고 왔다고 밝혔다.

“모두의 문화재, 세계 속의 K-Heritage!”를 주제로 열린 국제문화재산업전(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 주최 / 국립문화연구원,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주관)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문화재, 박물관 전시회로 문화재 분야에 종사하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 상호 교류하는 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올해는 93개 사가 참가했으며 문화재활용사업 성과물 등의 298개 전시와 문화재 잡페어, 세미나, 시상식 및 포럼 등이 진행됐다.

무주군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는 국제문화재산업전 향교 · 서원 유형에 참가해 3일 동안 무주향교와 한풍루(국가지정문화재 보물) 등을 소재로 한 체험키트와 교보재를 전시했으며

15일에는 “무주향교의 나날”이라는 주제로 “자개 그립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총 5백여 명이 무주군 홍보부스를 찾았으며 1백여 명이 자개 그립톡 만들기와 적상산 3D퍼즐에 참여했다.

무주군청 문화체육과 김정미 과장은 “국내 최대 문화재 박물관 전시회에 참가해 무주군의 이름을 알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문화재 보수 · 정비, 전통문화 보존 · 육성, 문화재 활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역사문화연구소는 무주군의 문화와 역사, 예술을 접목한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로,

2019년도에 설립돼 문화재 3D퍼즐, 컬러링북 등 4종, 반딧불이 팝업북 등의 문화상품을 제작해온 것을 비롯해 향교・서원문화재 활용 등의 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