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은 지난 15일, 현재 전남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 자위방범 CCTV 확충을 통한 촘촘한 치안안전망 구축 등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21개 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넓은 면적·낮은 인구밀도·고령화 등 전남의 특성에 따른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CCTV 등 무인방범 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올해 1월부터 지자체·유관기관·마을 주민 등 지역공동체와 협업 △마을 주요 진·출입로 △등산로 주변 △농산물 보관창고 등 범죄 취약장소에 마을 자위 방범 CCTV 1,457개소 2,561대를 설치 완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경찰서 CCTV 설치 추진 사항 등을 논의하면서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기로 다짐했으며 또한 CCTV 유지·보수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 사무지원조례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편, 전남경찰 관계자는“마을 자위방범 CCTV 확충으로 치안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되면 범죄예방·검거 및 실종·치매노인 신속 발견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나아가 도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