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에서는, 全 제주경찰의 역량을 집중한 ’22년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9. 5~12.)을 전개하였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3년 차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관광객 증가 및 그간 방역수칙으로 불가했던 모임 재개로 인한 이동량 증가 등 지난해보다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추석 연휴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비하여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죄취약요소 사전 진단·점검, ▵범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엄정한 대응, ▵교통안전 확보 등에 주력했다

금융기관·편의점 등 범죄취약 요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835개소) 실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탄력순찰을 지정·관리(79개소)하였고, CCTV관제센터 화상순찰,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공중화장실 비상벨 점검, 협력단체 합동순찰 등 지역 공동체치안을 적극 전개하였다.

또한, ▵가정폭력 재발 우려(414 가정), 학대 피해아동(61명) 전수 모니터링, ▵민생 침해범죄 집중단속 및 예방적 형사 활동, ▵자치경찰단·모범운전자회 협업을 통한 원활한 소통 확보와 취약 지역 중심 교통안전 활동, ▵연휴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택배 스미싱 예방 등을 위한 카드뉴스 제작·홍보 등 全 제주경찰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추석 연휴 기간(9. 9~11.) 총 112신고(日 평균)는 2.8% 감소하였고, 특히,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70.0% 감소하는 등 대형 사건사고 없이 대체로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종합치안활동 기간 중 주요 활동 사례로는,
(범인 검거) 9. 7. 03:40경,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3명을 충격 후 도주한 음주 뺑소니 차량을 시민과 협업하여 총력대응을 통해 검거,
(요구조자 구호) 9. 10. 11:57경, 추석 차례 후 가족 몰래 집을 나와 대중교통을 잘못 승차하여 귀가하지 못했던 치매노인 발견,
(공동체 치안) 9. 5. 11:45경, 추석을 앞두고 적금 만기로 받은 700만원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신고 접수, CCTV관제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발견한 사례 등 다수의 수범사례가 있었다.

한편, 제주경찰청에서는 추석 연휴 치안기조를 계속 유지하여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