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국제평화센터(이하 평화센터)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제주피스스쿨(Jeju Peace School) 프로그램 평화를 보고, 그리고, 노래하고, 체험하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피스스쿨은 평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는 서귀포지역 초등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이며, 매주 토요일 총 4회 차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19일까지 온라인(https://www.ipcjeju.com)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미래세대인 초등생들이 다채롭고 흥미로운 참여를 통해 평화의 가치를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평화·인권 북콘서트 △캔버스 미술활동 △전래놀이 △서클활동 △부스체험 △세계민요여행 등을 선보인다. 평화센터는 지역사회 참여확대를 위해 경력잇는여자들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전문가들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고경민 센터장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는 체험을 통해 평화를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평화와 친숙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센터는 2006년 건립된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상징시설로 제주의 역사, 평화의 섬 지정 과정 등을 소개하는 상설전시실과 제주도를 방문한 세계 정상들의 모습이 담긴 밀랍인형 등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