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7월부터 자살로 고인을 떠나보낸 유족이 받을 고통과 충격을 덜어드리고자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사업’는 제주도 내 자살사건이 발생하였을 시에 원스톱 지원팀이 24시간 응급출동을 하여 초기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전문 애도상담, 법률 및 행정처리, 일시주거비 지원, 특수청소비용 지원, 치료비 지원 등으로 유족의 사후서비스 제공과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2년 8월 31일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제주만세클린 종합관리’의 협약은 유족에게 지원되는 특수청소비용 지원의 원활한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특수청소 비용은 고인의 사망 현장이 자택이거나 사망 현장 수습이 유족의 책임으로 남겨질 경우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김문두)은 “이번 특수청소업체 업무협약을 통해서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고통받고 있는 자살 유족분들의 많은 이용을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