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한국철도 남원역, 남원시설팀과 남원시 노암동은 지난 29일 1971년 전라선 열차사고 희생자들의 무연분묘 등에 대한 벌초작업과 환경정비 를 실시하고 위령탑을 정비하며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국철도 남원역장 김현수을 비롯한 직원 1명, 시설팀 13명, 전북본부경영인사처, 한명숙 남원시의원, 노암동장 외 1명 총 19명이 참여했다.

남원시 노암동 산8-11(함파우 유원지) 위치한 추모 묘역과 묘비 옆에 추모시가 새겨진 위령탑은 1971년 10월 13일 남원역에서 군산역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려다 열차사고로 희생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현재 묘역에는 최초 19기에서 이장한 3기를 제외한 16기가 남아 있는데 당시 희생자들 초등학생이어서 슬픔이 매우 컸다고 한다.

한편, 남원역 김현수 역장은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남원역 열차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도 직원 모두가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