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유희동)는 광주대학교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이명규)과 8월 26일(금) 호남ㆍ제주권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숍을 공동개최하고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네트워크숍은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 광주대학교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양 기관의 성과를 공유하고 도시재생ㆍ정비사업의 협력을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광주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관계자들과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강경문 의원(환경도시위원회), 제주연구원 엄상근 연구위원 등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강경문 의원(환경도시위원회)은 축사에서 ’제주도는 제주만의 방식으로, 제주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제주가 안고 있는 도시재생 전문인력의 부족 문제를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네트워크숍은 1부 호남ㆍ제주권 도시재생 활성화 워크숍과 2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 워크숍에서는 양 기관의 사업과 성과를 공유하는 주제발표와 향후 양 기관의 협업 방향을 논의하는 종합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주제발표로는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양민구 사무국장이 ’제주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중심으로 발표하였고, 이어서 광주대학교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신지호 사무국장이 ’광주대학교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 및 과제‘를 주제로 국토교통부 지정 도시재생 거점대학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회에서는 광주대학교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이명규 단장이 좌장을 맡고, 김항집 광주대학교 교수, 윤영담 (사)한국도시재생학회 이사, 유희동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조성우 미래환경정책연구원장, 엄상근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호남ㆍ제주권 도시재생ㆍ정비사업의 활성화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2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 광주대학교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무협약에는 △호남ㆍ제주권 도시재생·정비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 및 인적자원 교류 △교육, 워크숍, 포럼 등 합동 프로그램 기획 및 공동운영 △도시재생ㆍ정비사업 관련 정보 공유 및 공동연구 추진 △양 기관 협업 및 노하우 공유를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희동 센터장(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은 “광주대학교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단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에 필요한 전문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분야 협력형 도시재생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규 단장(광주대학교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광주대학교는 호남ㆍ제주권 도시재생 거점대학으로서 도시재생 사업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육성해 제주지역 도시재생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광주대학교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새정부 도시재생 정책과 지역발전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호남ㆍ제주권 도시재생ㆍ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및 인적자원 교류, 공동포럼 개최, 정보 공유 및 공동연구 추진 등의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