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 에서는, 제주의 전통 풍습인 벌초 시기를 맞아 주말 벌초 행렬이 일시에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주요 혼잡 교차로에 경찰력을 사전 배치하여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벌초와 차례를 마치고 음복을 한 후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낮 시간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며 특히, 읍·면 지역 등 시외권에 위치한 음식점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를 바꿔가며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추석(9월 21일) 前 벌초기간인 9월 4일과 5일 이틀간에 걸쳐 음주운전 단속을 펼친 결과 총 26명이 적발되었다. 특히 낮 시간대에 총 11명이 단속되었다(면허정지 8, 면허취소 3)

한편,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에서는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위한 벌초가 되도록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하여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도로정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에정이며,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술을 한두 잔 마신 경우에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추석을 앞두고 벌초 후에 음복으로 술을 단 한잔이라도 마신 경우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당부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