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운영사무국(사무국장 오윤미)은 도내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농업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청년농부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경계를 넘나드는 청년농부들 네트워킹”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의제발굴 원탁회의인 제주에서 <직접 설계하고 만드는 나의 업(業)>에서 발굴한 의제를 바탕으로, 7월 성황리에 열린 <청년창업가 네트워킹 파티: 어쩌다 사장>의 연장선상에서 진행하는 후속프로그램이다.

농촌에서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며 ‘자파리 농부’라고 불려도 누구보다 농사에 진심인 농부 꿈나무부터, 농업을 기반으로 융합적인 활동을 펼치는 청년농부 그리고 농업과 연결지점을 찾고 싶은 농업 관련 창업가 등이 모여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협업지점을 발굴하는 대화의 장이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운영사무국과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가 공동 기획하고, 청년농업프로젝트그룹 짓다와 함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마을(로컬)에서 그리고 농촌사회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농부들이 주인공인 만큼 다양한 ‘자파리 농부’들을 만나볼 수 있다.
농부콘텐츠로 마을을 디자인하는 (주)촌스런, 식문화 커뮤니티 <벗밭>, 농부요리사 <베롱키친>, 도시와 시골을 잇는 즐거운 <도시락>, 색다른 로컬라이프 커뮤니티 <브로콜리연구소>, 제주대표 반농반× <프로젝트짓다> 등이 참석해 농촌에서 농사와 더불어 펼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길 들려준다.

참가자들은 ‘나의 농부로운 생활’을 주제로 자유롭게 피칭하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소셜다이닝을 겸한 그룹별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오는 31일(수) 오후3시부터 소농로드(구좌읍 소재)에서 개최되며, 참가신청은 8월22일부터 29일까지, 프로젝트그룹 짓다 인스타그램(@projectgroupjidda) 및 구글 설문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민·관·공 등이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행정안전부 사업으로 현재 13개 광역 시·도에서 시행되고 있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사회적돌봄>과 <환경>을 주제로 한 주요 실행의제를 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