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17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도민이 함께하는 평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국제평화센터 1층 세미나실, 카페테리아에서 진행된다. 50명의 도내의 어린이와 가족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내용은 ‘평화를 전하는 인형극 & 평화로운 여름 추억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형극은 ‘오찰방 이야기’와 ‘가문장애기’가 선보이며, 온 가족이 함께 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인형극과 체험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제주국제평화센터의 전시관들을 둘러보는 전시관 투어 시간을 갖게 된다.

고경민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평화전시관을 둘러보고 체험하며 평화를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평화 교육프로그램과 행사를 꾸준히 기획하고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국제평화센터는 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지난 5월부터 도내 5명의 작가(단체)가 참여한‘우리가 함께 꿈꾸는 평화의 정원’특별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는 베릿내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민, 경로자, 장애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