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송근남 기자] 진도군이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뮤지컬 공연을 통한 금연 교육을 실시한다.

뮤지컬 극단 ‘물향기 컴퍼니’를 초청해 진행되는 이번 뮤지컬 흡연 예방 공연은 획일적인 강연 위주의 흡연 예방 교육의 틀을 깨고 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흡연의 폐해와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오는 13일(수)과 14일(목) 오전 10시에 열리는 흡연 예방 뮤지컬 ‘힐링병원’ 공연은 흡연중독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가 학생들이 흡연을 쉽게 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상황 체험을 통해 금연의 방법을 알려주는 스토리이다.

뮤지컬 ‘힐링병원’은 단순한 무대 위의 뮤지컬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어울려 즐기면서 함께 웃고 즐기는 열린 작품으로 흡연 중독으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금연의 중요성을 교육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들이 ‘흡연 없는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