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25일(토)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서귀포시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정근효) 위원 등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청소년참여예산제 우수사업 공모전 심사에 따른 우수사업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5월, 「서귀포 청소년에게 필요한 사업」을 주제로 정해 서귀포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진행하였고, 총 23개 사업이 응모했는데 선정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우수사업을 선정하여 서귀포시장상을 수여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 서귀포시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과 교육 참여, 공모 준비 및 제안, 심사 등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7월부터 시작되는 우수사업의 본격 추진에 따른 일정과 청소년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청소년 위원들의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청소년정책을 주인공인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청소년참여예산제 시범사업을 처음운영하였고, 올해는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본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 7월부터 우수사업에 대해서 본격 추진을 해 나가고, 타·시도 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와의 우수사례 교류와 다양한 정보공유 등을 준비하고 있고,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 참여 위원들의 포부와 열정은 매우 크게 느껴진다고 수련시설 청소년지도사들은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번뜩이는 정책 제안과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 그리고 식지 않는 열정이야말로 서귀포시의 귀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보물들이 묻히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고 함께 청소년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