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민들이 전주시내 체육시설과 공원 등을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선다.

27일 제40대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란우)는 이날부터 이틀간 전주시설관리공단 소속 31개 시설을 모두 방문하고 개선책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전주시설관리공단의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강조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자고 제안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인수위는 수영장, 야구장, 축구장, 체련공원 등 현장을 순회하며 시설별로 시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이 토로한 민원 중 가장 많은 부분이 시민의 여가생활과 밀접해 있는 체육시설, 공원 등에 대한 것이었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는 마음가짐으로 시설 구조, 친절도, 운영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책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설관리공단도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문제점 파악과 함께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