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자활 지원을 위해 민‧관 상호간 정보공유와 현장 방문으로 자활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급여를 제공하고, 앞으로 자립을 위해 필요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종합 자립 지원 서비스이다. 현재, 서귀포시의 자활사업에는 총 184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 직영사업인 근로유지형과 복지도우미형에 27명이 참여하고, 지역자활센터 2개소에 위탁하여 운영되고 있는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자활도우미형, 시간제 자활근로사업단에 157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자활사업 성공의 관건은 일자리 참여 의지를 가진 참여자를 확대하고,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민·관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자활사업 초기에 상담을 진행하는 읍면동 담당창구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지역 자활센터의 체계적 협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10일, 읍면동 자활담당공무원과 지역자활센터 실무자,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활사업 실시기관별로 운영 중인 사업단 소개와 자활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위탁사업 참여자 모집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인 춘천‧강릉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을 방문하여 신규 아이템 개발과 기존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서귀포시의 이런 노력들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자활근로 참여자의 탈수급 및 취창업률’ 부문에서 자활성공률 55.36%를 보여 중앙목표 53.23%를 초과달성하게 되었고, 15백만원의 재정인센티브 지원을 받는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활사업은 스스로 삶에 의지를 갖고 일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사회통합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긴밀한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