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고기철)은 ‘제주도민’과 ‘제주다움’을 보다 촘촘히 지키기 위해 ｢자치경찰 업무협약｣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2월 28일 협약개정 계획을 수립한 이후, 내부검토를 마치고, 제주도(자치경찰단)과 본격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치경찰 업무협약｣은 제주도지사와 제주경찰청장이 체결해 도지사가 공표하는 것으로, 도민에 대한 약속인 만큼 도민들에게 협약개정의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제주경찰청은, ’22.4.26. 도내 각계각층의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제주형 자치경찰 발전 자문단’을 위촉하고, 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약에 대한 양 기관의 입장, 현재까지 개정추진 경과 등을 공유하였고 위원들은 기존 협약서에 대한 이행 여부 및 법률적 의견 제언 등 큰 관심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발전자문단은 양 당사자의 시각이 아닌, 도민의 시각에서 ‘제주도민’과 ‘제주다움’의 가치를 협약에 반영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되며, 자문단 의견은 제주경찰청-도(자치경찰단)과의 실무협의회에 공유하여, 논의토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제주경찰청은 도민의 뜻에 따른 협약개정을 통해, 바람직한 제주형 자치경찰제를 이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