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고 절충을 추진한 결과 기본조사지구로 신흥지구, 신규착수지구로는 영락․한남 2개 지구가 한꺼번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본 배수개선사업은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50ha 이상의 농경지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지, 배수로 시설 등 대규모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침수피해를 완벽히 해소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액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번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된 영락·한남지구 배수개선사업은 2020년도에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선정, 기본조사 등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세부설계를 마무리하여 내년부터 2025년까지 270억원을 투입하여 수혜면적 165.1ha에 대하여 우수저류지, 배수로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신흥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수혜면적 61ha 사업비 91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부터 기본조사를 시행하게 되며, 서귀포시는 본 사업 지구들이 조기에 세부설계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고절충되어 2023년도부터는 실질적인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선정의 쾌거는 최근 급작스런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호우 피해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의 조속 추진이 절실하여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비롯하여 예산․사업부서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국고 절충 노력의 결과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이변 등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영농환경을 제공해 소중한 주민재산 보호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