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하절기 고수온 장기노출에 따른 양식어류 대량 폐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 하절기 고수온 피해 예방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하절기 고수온대비 양식장 피해예방 물품 지원 사업은 관내 육상양식장 20개소를 선정하여 고수온 장기노출로 인한 양식어류의 면역력 약화로 대량 폐사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막기위한 면역증강제 및 영양제 구입비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 고시(2003. 6. 25)되어 신규 지하 해수 개발이 불가한 지역에 위치한 지하해수가 없는 양식어가에 한하여 지원된다.

지난해 제주지역은 7월 23일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어 8월 말 고수온 특보가 해제된 바 있으며, 관내 육상양식장에서 발생한 고수온 피해내역은 발생하지 않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대응반 구성, 예찰‧예보 및 고수온 대비 현장점검 실시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양식어가에서는 장마 종료 후 수온 급상승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철저히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