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4월 1일(금)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대상으로 추진 중인‘ABC 통합돌봄 사업’모니터링을 위해 현장 방문한 양성일 보건복지부 차관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는 서귀포시 통합돌봄 추진 민간기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서귀포형 ABC 통합돌봄 사업 추진현황과 최일선에서 체감하는 사업효과를 공유하고,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필요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서귀포시는 2019년 9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출범하면서 139명에 263건 지원을 시작으로 안내 창구 확대와 어르신 욕구에 맞는 서비스 다양화로 2021년에는 1,004명에 2,210건의 서비스를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1,116명 지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양성일 차관은 “서귀포형 ABC 통합돌봄 사업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우수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돌봄 공유공간 한누리를 방문하여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살폈다.

공유공간 ’한누리‘는 서귀포시가 LH제주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정읍 소재 임대아파트의 미사용 공간을 10년 무상임대 받아 사업비 2억 원을 들어 조성한 곳이다.

지난해 4월 개원한 이후 ‘함께하는 돌봄밥상’, ‘구구팔팔 어르신 건강지원’ 등 1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어르신과 지역주민 등 1,400여 명이 이용하였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ABC 통합돌봄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및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예방적 돌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