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은행 첫 임원 출신 김해경 교수는 지난 24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긍휼지심'이라는 이색 영상정책 발표회를 통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발표회에서 '일자리·주거·보육·노후 걱정 없는 따뜻한 도시 광주', '민선 7기를 이어가는 AI 경제 선도도시 광주', '사고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녹색도시 광주' 등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남부대학교 IT경영학과 초빙교수로 여성들의 사회 참여 비율이 높아지고 지위가 향상되고 있는데 반해 여성 관리자 비율이 낮은 현실 개선을 위해 여성 혁신 리더로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1981년 고교 졸업 후 광주은행 공채 1기 여성부문 수석으로 입사한 뒤 33년만에 금남(禁男)의 벽을 깨고 첫 여성 임원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로 온화하지만 강한 추진력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