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사)조선대학교 학부모협의회가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3일 (사)조선대학교 학부모협의회에 따르면 내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정 했다.

조선대 학부모협의회는 “최근 입학생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대학을 정상화하고 공교육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후보를 뽑기 위해 심의평가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박혜자 예비후보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공약과 교육철학 등이 미래 광주교육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 공식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근 광주시교육감 출마자 6명에게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계획과 철학 등을 다룬 질문안을 서면으로 보냈다. 이후 답변서를 비교 분석하고 심의한 결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사)조선대 학부모협의회에 따르면 박혜자 예비후보가 이 지역 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한 점,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해 교육문화체육위원회·국회윤리위원회 상임위 활동을 한 점, 지난해 11월까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KERIS)으로 재직하면서 선보인 교육행정 전문가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박혜자 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시한 정책 콘텐츠들이 AI시대 새로운 교육 환경 속에서 청소년 미래교육에 대한 실천방안을 담고 있다고 평가되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행하 조선대 학부모협의회 회장은 “지역대학의 정상화를 통한 발전은 지역의 초·중·고 교육과정은 물론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공약과 정책 등을 통해 면밀히 검증된 후보인 만큼 우리지역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육감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조선대 학부모협의회는 조선대 재학생과 졸업생 자녀를 둔 학부모 모임으로 2019년 7월 발족해 조선대 정상화, 공교육 발전을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