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오는 4월 1일부터 전면 금지한다.

이는 환경부가‘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 대상 개정안’ 고시 개정('22.1.6)에 따른 조치이다.

1회용품은 코로나19에 따라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의 사용이 한시적 허용됐지만, 소비문화 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속적 사용증가로 인해 무분별한 사용을 줄이기 위해 「1회용품 사용규제(무상제공 금지 및 사용억제) 제외대상」고시 개정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다시 금지된다.

또한, 11월 24일부터는 규제대상 품목 확대에 따라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이 추가로 금지되고 비닐봉투 규제대상 업종 또한 대규모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에서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3월 말까지 식품접객업 6,761곳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집중 계도를 진행하고, 4월 1일부터는 연중 수시 현장 지도, 점검을 시행해 1회용품 사용 금지를 위반한 사업장에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1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 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