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가파도와 마라도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본도(제주도)로 운반 후 쓰레기 종류별로 구분 처리하는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가파도와 마라도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가파도와 마라도의 소각장 폐쇄(2014년)이후 본도(제주도)로 운반하여 처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39회(가파도17회, 마라도22회) 수집 운반 처리할 예정으로 지난 2월부터 사업을 시작하였다.

도서지역의 쓰레기 수집처리 절차는 생활쓰레기는 종류별(가연성, 불연성, 재활용 등)로 4대 이상의 운반 차량을 투입하여 월 1회 이상 바지선에 싣고 본도로 귀도하여 각각 소각, 매립,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가파도와 마라도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 19.2톤을 운반 처리하였다.

서귀포시는 가파도와 마라도는 직접 수집·운반을 할 수 없어 발생 쓰레기는 수집·운반 사업자로 선정된 민간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종류별로 운반처리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서지역 중 가파도의 경우 ‘가파도 청보리 축제 등’ 입도 방문객 증가로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집 운반 횟수를 지난해(16회)보다 1회 증가(17회)했으며, 필요 시 더 많은 수집운반 차량을 투입하여 청정 도서지역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