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3월부터 자기차고지 갖기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의 쳬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운영을 위한 이용실태를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통하여 쾌적한 주차문화 환경조성을 목표로 실시한 차고지조성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서귀포시에서 차고지증명제가 실시된 2017년부터 신청건수가 급격히 늘어 현재까지 712건 1,604면에 달한다.

이번 지도·점검 대상은 의무사용기간 10년((최초)5년→(’17년)10년→(’22년)9년으로 기준변경) 이내의 주차장인 2017년부터 2021년에 조성된 680개소 1,536면이 해당된다.

지도·점검 방법은 담당자 및 공공근로자 등 점검반을 2개조로 편성하여 차고지 본래기능 유지 여부 즉, 차고지의 멸실·훼손, 진·출입 곤란이나 물건 적치 여부, 영업용 차고지의 불법 임대 여부 등을 조사한다.

점검을 통하여 경미하거나 현장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현장 시정이 불가능한 경우 원상회복 명령 또는 보조금 환수 등의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의 시정 대상은 2건으로 대부분 적법하게 이용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기차고지의 올바른 이용을 도모하여 시민의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주차난 해소 및 쾌적한 주차문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