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시민들이 스스로 미디어를 촬영·편집하여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앙도서관 내 미디어 창작 공간인 「상상스튜디오」를 오는 3월 2일부터 운영한다.

중앙도서관 4층에 마련된 상상스튜디오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스마트 K-도서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하여 크로마키(화면 합성 기술) 이용이 가능한 영상촬영실 1실과 영상 편집용 컴퓨터 2대가 설치되어 있는 영상편집실 1실을 조성했다.

중학생 이상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1회당 1팀씩 선착순 모집하며, 이용 시간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하루 최대 4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내‘스마트 K-도서관’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중앙도서관(064-760-373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온라인 콘텐츠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공공도서관에서 미디어 콘텐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 앞으로 상상스튜디오를 활용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중앙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미디어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