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축산사업장 주변 주거지역 확대와 더불어 축산 악취민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축산사업장 악취 저감시설 지원사업 대상자 공개모집을 오는 2월 11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축산악취 저감에 의지가 있는 축산농가이며, 마을과 근접한 거리에 사업장이 위치하고 민원이 수시 발생하는 농가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축산사업장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은 166백만원(보조 100 자부담 66)이 투자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바이오커튼, 액비순환시스템, 냄새저감제 제조장치 등 악취저감에 필요한 시설·장비이다.

아울러 액비순환시스템과 연계한 액비저장조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액비저장조 설치 지원사업 우선 대상자로 선정하여 효과적인 냄새저감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4월 ~ 5월 시행될 예정인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축산악취저감 사업비를 확보하고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축산업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