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 장수군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군산과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서부권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장수, 무주, 진안 등 동부권역도 미세먼지 50㎍/㎥ 초과가 예상된 데 따라 ‘장수군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에 의한 조치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 50㎍/㎥ 초과가 예보될 때 발령된다.

이에 따라 장수군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을 제한하고 건설공사장 공사시간 조정, 살수차 운영 등을 통해 날림 먼지를 억제했으며, 하루 3회 이상 도로 청소차 운영, 도로 살수 작업, 불법소각 순찰 강화 등도 진행됐다.

한편, 황현철 환경위생과장은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 취약계층 분들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바깥 활동 시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