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진안군은 관내 농축산물가공업체인 (유)능길(대표 김태은)과 ㈜무진장축산물유통(대표 박천호)가 참여한 농축산물가공품 판매행사가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26일까지 전주시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 전주점에서 열린 농축산물가공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행사에 참가한 두 업체에게 도시민들에게 관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능길이 만든 머위즙·머위분말, 도라지배즙, 도라지농축액과 ㈜무진장축산물유통이 만든 흑돼지돈까스, 깻잎돈까스, 청양돈까스가 참가했다.

이 제품들은 전북도와 진안군이 심심산골 나물산업과 지역단위 네트워크구축지원사업으로 진안농축산물의 부가가치창출을 위해 지원해 온 결과물들로 그 의미가 더해졌다.

열흘간의 행사에 참가한 두 가공업체는 일정 판매액을 넘기면서 전국 하나로마트에 입점할 수 있는 자격도 얻게 됐다. 먼저 1월 중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 전주점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 각 업체의 상품들이 입점한다.

이는 인근 지역을 넘어 전국 범위의 소비자들에게 진안농축산물가공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유)능길은 전주시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에 머위즙과 머위분말을 입점하고, 군 직영 쇼핑몰인 진안고원몰에 홍보를 위한 상세페이지를 제작중에 있는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중에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리군에서 생산·가공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가 전국의 소비자들을 만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안농축산물의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 유통조직 등 사업 참여주체의 협력으로 지역경제가 활로를 찾고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