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23일 관내 항･포구에 설치되어 있는 어업용 유류보관 시설에 대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서귀포시는 어선의 안정적인 유류공급을 위해 관내 항･포구에 어업용 유류보관시설(유류탱크) 207기를 설치･운영중에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해안변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올레길이 개설되고 관광객들의 올레길 왕래가 증가하면서 노후된 유류보관시설을 정비하여 깨끗한 연안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사업비 1,500만원을 투입하여 신산항에 유류탱크 1기를 신규 설치하고, 보목항과 태흥2리항의 유류탱크 21기에 대한 누유방지 및 도색을 실시하였다.

2022년에도 관내 수협을 통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정비 대상지를 선정하고 노후된 유류탱크를 교체하고 도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항･포구에 설치되어 있는 어업용 유류보관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수･보강하여 유류 유출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 사고를 방지하고 영세 어선어업인의 조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