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내년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전 차종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2022년도 자기차고지 조성사업 보조금 신청을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차고지증명 및 관리조례에 따라 2022년도부터는 소형·경형 자동차(1톤이하 화물자동차 포함)에 대해서도 차고지증명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차고지가 없으면 신규 차량 구입 및 주소 이전도 불가하다. 이에 차고지 확보를 위한 자기차고지 조성사업 보조금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자기차고지 조성사업은 단기간 내 대문·담장 등을 철거하여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20년 이상) 60만원~최대 500만원, △공동주택 60만원~최대 2,000만원을 사업비의 90%를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금액 상향 및 주차장 시설기준을 완화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내년부터 돌담 철거 시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공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하였고

주차장 도로(진입로) 및 출입구 폭은 3m 이상에서 2.5m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하여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게 되었다. 또한, 차고지 의무 사용기간을 10년에서 9년으로 단축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전 차종 확대 시행되어 자기차고지 조성사업을 통하여 차량 증가에 따른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이웃 간 분쟁을 해소하여 지속적인 주차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자기차고지 조성 사업 보조금 신청 자기차고지 조성사업은 차고지 설치 소재지 관할 읍면동 및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차고지증명T/F팀)로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