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진안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방역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충북 단양에 이어 제천에서도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는 등 확산세에 있다.
또한 경기 연천, 강원 인제 등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전체 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정보와 차단방역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인체 유입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2곳 운영, 공동방제단 3대를 활용 농가 출입구 소독에 나서는 등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내·외부울타리 설치,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방조·방충망, 축산관련 폐기물관리시설 등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에는 관련 예산 262백만원을 확보했다.

장현우 농축산유통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차단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선행 되어야만 한다”며 8대 방역시설 설치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