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김제시는 지난 16일 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김제로컬푸드 안전성 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제로컬푸드 안전성 관리체계 구축은 지역농축산물··가공품의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에 일정한 기준으로 검사하고 생산된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표시해 ‘누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생산했는가’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김제시장이 인증한 지역 우수농산물임을 표시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지역 먹거리 인증제도를 의미한다.

지난 11월 진행된 중간보고회의 참석자 의견을 바탕으로 김제로컬푸드 통합인증시스템구축에 대한 비전과 실행방안, 인증제도의 기준설정 등이 보고되었으며, 인증제도의 시범운영 단계부터 정착화까지 제도정비·교육·인증제도 운영에 대한 세부실행방안을 제시하였다.

시는 완료된 연구용역 내용을 토대로 2022년에는 생산자·소비자들에게 김제로컬푸드 인증제도 인식확대를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2023년부터 인증제도 시범운영을 위한 제도정비, 안전분석실 설치·운영을 위한 공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역 먹거리 인증제도는 공공급식영역에 출하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하여 농업인 소득이 보장될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인증제도 구축 및 실행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