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고창군보건소가 관내 건강취약계층 12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건강꾸러미를 지원한다.

이번 건강꾸러미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집중건강관리를 위해 제작됐다. 방한용품(보온용 장갑, 목도리, 미끄럼방지 양말)과 건강관리물품(영양제, 파스, 보충식품, 보습제 등)으로 구성됐다.

꾸러미는 관내 14개 읍·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의 보건업무 담당자가 직접 대상자의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달 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접촉시간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준수하면서도 한마음으로 한파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꾸러미를 제작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창군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한파주의보 및 한파경보 발령 시 안내문자 발송과 안부전화를 통해 방문간호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한파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