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달 27일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올바른 재활용 실천 확산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지자체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실시됐다.

이번에 선정된 서귀포시의 ‘행복나눔장터 재활용도움센터 설치 시범사업’은 총사업비 2억 5천만원(특별교부세 2억원, 도비 5천만원)을 투자하여 행복나눔장터 재활용도움센터(90㎡ 내외)를 신축하고 나눔장터 공간, 재활용품 집하공간, 가전제품·자전거 등 수리센터, 자원관리사 근무·휴식 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투명페트병, 캔, 폐건전지, 종이팩 1㎏당 종량제봉투 10ℓ 1매(재활용데이 시 10매)를 지급하는 재활용가능자원 회수보상제뿐만 아니라 소형가전 기부, 가전제품 수리센터 운영 등 복합 재활용센터를 마련하여 시민 캠페인 및 교육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35개 지자체에서 신청하여 10개 사업만이 선정되는 이번 시범사업에 서귀포시가 선정된 것은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생활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그동안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귀포시가 올바른 재활용 실천 확산의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