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김제시는 동절기 한파 및 폭설에 대비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시내버스 승강장에 한파저감시설(방한텐트, 탄소발열의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절기 한파저감시설 설치사업은 2019년 김제역 승강장 외 3개소를 대상으로 시작하여, 그동안 추운 날씨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었던 시민에게 큰 호평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민의 설치 요청이 늘어감에 따라 본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2021년 2회 추경에 탄소발열의자 설치 사업비 6,500만원을 확보하는 한편, 추가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00만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승강장 한파저감시설은 방한텐트 17개, 탄소발열의자 16개로 김제역,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와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부량면, 진봉면 등)을 중심으로 설치했으며,

이와 함께, 시는 기존에 설치된 45개소 버스승강장의 68개 탄소발열의자에 대한 시설 일제 점검도 추진한다.

일제점검 시행에 따라 고장 및 장애가 발생된 탄소발열의자는 신속하게 수리, 동절기 이용 시민의 불편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제시에서는 “앞으로도 따뜻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이용 시민이 보다 더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