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과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경찰관의 특수직 업무로 인해 발생하는 여성 경찰관의 일·생활 균형의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오는 12월 1일(수) 14시에 제주경찰청에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이연화 연구위원의「제주지역 특수직 여성공무원의 일·생활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2021)에서 도출된 연구결과와 정책제안을 공유하고 제주경찰청에서 실현가능한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했다.

이연화 연구위원은 제주지역 여성 경찰관을 전수조사 한 결과를 토대로 양성평등 강화를 위한 인사제도와 일·가정양립지원 제도 강화, 성인지적 사무공간 및 근무환경조성, 제주여성 경찰관 가치 제고를 위한 도민 인식개선, 직원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등을 제안했다.

제주경찰청 강황수 청장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직원대상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직원들의 양성평등과 일·생활균형의 효과가 더 나은 도민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민무숙 원장은 “양 기관이 올해 업무협약을 맺고 이렇게 공동워크숍을 하게 되어 의미가 있으며 연구결과가 제주지역 특수직 여성 공무원과 특수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 더 많은 정책개발이 도민에게 확산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