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지난 26일 레인보우스쿨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중도입국청소년’은 외국에서 성장하다 부모의 한국인과 재혼 등의 사유로 입국한 외국 태생 청소년을 의미한다.

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홍성직•류정길•강상철)가 운영하는 ‘제주레인보우스쿨’은 공교육에 진입하지 못한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한국어와 특기 적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한국 사회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JDC 드림나눔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날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항공우주박물관을 관람하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방문해 혁신성장센터 ‘재미만랩’에서 메이킹 수업을 받으며 3D 프린터를 체험했다.

또한, JDC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전환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중도 입국 청소년의 온라인 학습권 증진을 위해 태블릿 PC 15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JDC 산업육성팀 강충효 팀장은 “언어와 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도 입국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이들이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