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군산시 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흥미있는 책읽기를 위해 지역서점이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월간 동네서점’ 코너를 신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 주제에 맞는 도서를 선별해 독자에게 안내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는 목록을 선정,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함이다.

이번 월간동네서점 코너는 군산시립도서관, 늘푸른도서관, 산들도서관(3개소)에서 운영하며, 각 지역서점에서 주제를 정하고 관련 책을 전시하고 ‘북백’에 담아 대출 가능하도록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12월 군산시립도서관 본관에는 예스트서점의‘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읽을만한 책’, 늘푸른도서관에서는 마리서사의‘키워드로 돌아보는 2021’, 산들도서관에서는 한길문고의‘모든 일이 우울하고 삶에 의욕이 없을 때’라는 주제로 전시되며, 매월 지역서점 운영자들의 감각있는 큐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군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함께 상호 협력하여 매월 다양하고 색다른 주제로 재미있고 다양한 책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이번 큐레이션에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