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보성군은 지난 22일 아동학대예방주간(11.19. ~ 25.)을 맞아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보성군을 비롯해 보성경찰서, 보성교육지원청,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할지역 유관기관 50여 명이 함께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기관들은 주민들에게 민법상 징계권이 폐지된 사실을 알려 아동학대 인식 개선에 힘썼으며, 아동학대 정황을 발견했을 때 신고 요령 등이 적힌 홍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아동학대가 없는 보성군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아동에 대한 체벌은 정당화될 수 없고,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즉시 112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9월부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여 그동안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진행된 아동학대 현장 조사 및 응급조치 등을 군에서 직접 담당하여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 체계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