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2021 디지털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다양한 디지털혁신 아이디어들이 쏟아진 가운데 ‘제주도내 반려동물 장묘시설 부재의 해결’ 방안을 제안한 (주)다만,너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디지털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제주산학융합지구사업단,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공동 주관으로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열리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는 사업화 아이디어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41개 팀이 참가했는데, 예선에서 공감투표(70%)와 서면평가(30%)를 합산하여 70점 이상 고득점순으로 10팀을 선발하고, 최종 본선을 통해 사회혁신, 차별성, 실현가능성, 문제해결의 적절성 등을 종합하여 입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은 ‘제주도내 반려동물 장묘시설 부재의 해결’ 아이디어로 동물건조장과 3D 프린팅을 활용한 반려동물 장묘서비스를 제시한 (주)다만,너팀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파크웨이브팀의 ‘CCTV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는 관제 솔루션 및 이를 통한 주차문제 발생 지역 유휴주차면 매칭을 통한 주차문제 해결’과 펫로그인팀의 ‘유기동물 제로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 우수상은 PASO팀의 ‘제주의 여행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여행 키트 및 친환경 활동 리워드 서비스’와 도르라팀의 ‘AR기술을 이용한 비만율 해소 게임 APP, 몬딱도르라’에 주어졌다.

이와 함께 상금은 대상 1팀 200만원, 최우수 2팀 각 100만원, 우수 2팀 각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김기홍 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융합과 과장은 “수상팀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이번 경진대회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 변화의 씨앗이 되고 사업화로도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