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지난 10월 19일(화)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보성학부모회 연합회, 학교운영위원, 보성교육참여위원 등 보성교육공동체 49명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중심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실시했다.

이번 경청올레에는 보성교육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함께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임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 1)과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 2)이 함께 참석하여 보성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에 힘을 실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등학교 기숙사 증축, 노후시설 리모델링, 학부모회연합회 활동 공간 요청, 마을학교 주말 프로그램 지원 등을 건의하고, 학부모회연합회의 환경보호 실천 사례, 전남의 생태환경교육정책, 학생인권조례, 고교학점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또한, 교육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교육공동체의 역할과 학교교육 참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연수도 함께 진행됐다.

보성교육공동체는 경청올레 전 사전 협의 시간을 통해 보성교육의 현안을 돌아보는 과정을 가지고 난 후 교육감 경청올레를 진행하였으며, 당일 보성교육공동체의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예상시간보다 한 시간 이상 길어지며 보성교육 및 전남교육 현안에 대한 고민과 나눔을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다.

장석웅 교육감은 “평소 보성학부모회 연합회의 환경운동 실천에 대해 높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보성교육공동체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보성교육과 전남교육의 발전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전남교육청은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문영미 보성 학부모회연합회 회장은 “경청올레에 앞서 교육공동체와 논의할 주제에 대해 사전 논의할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보성교육의 현안을 돌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최소인원이라 아쉬운 점이 있지만, 사전 협의와 토론을 통해 보다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보성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에 참여하고, 힘을 보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